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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영토] 제주뉴스_제주 수월봉 트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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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772회 작성일 23-08-07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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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7.21. 제주의 한 지역 신문에 '화산학 교과서 제주 수월봉 트레일 탐방객, 5년 만에 10배 감소' 이런 제목의 기사가 났습니다. 

            기사 내용을 요약하면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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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내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 대표 명소인 '지질 트레일' 행사의 탐방객 수가 5년여 만에 10배 이상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2017년에는 2만 3,250명의 탐방객이 방문했지만, 지난해에는 2,100여 명만 기록되었습니다. 

            행사가 열리는 곳이 두 지역으로 나뉘다 보니 행사 자체도 4월과 8월로 나뉘어 연 2회 열리게 되었고, 이로 인해 탐방객이 어느 정도 분산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2018년부터 탐방객 수가 급속히 줄어들기 시작하여 2021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크게 감소한 탐방객 수는 지난해에도 회복되지 못했습니다. 

            다만, 탐방객들의 탐방 만족도는 여전히 높은 편으로 조사되고 있으며, 향후 홍보 강화와 교통시설의 정비 등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월봉'은 어떤 곳인지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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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에 소재한 화산 쇄설성 퇴적층으로서 수성 화산 활동에 의해 형성된 응회환. 

            [개설] 화산섬 제주의 가장 서쪽 끝머리에 위치한 수월봉은 높이 77m의 기복이 낮은 언덕 형태의 오름이다. 

            수월봉은 제주도 내 360여 개의 오름 가운데 하나이지만 성산일출봉, 송악산, 당산봉 등과 더불어 수중 화산 활동으로 형성된 대표적인 화산체이다. 

            수월봉은 약 18,000년 전 지하에서 상승하던 마그마가 물을 만나 강력하게 폭발하여 뿜어져 나온 화산재와 모래들이 겹겹이 쌓이면서 형성된 

            응회환의 일부로서 서쪽 해안선을 따라 화산 쇄설층(화산의 분출에 의해 지표에 노출된 고체 물질)의 내부 구조를 선명하게 관찰할 수 있다. 

            제주 수월봉 화산쇄설층은 화쇄난류라 하는 독특한 화산재 운반 작용에 의해 쌓인 화산체로서 거대 연흔 사층리 구조, 화산암괴가 

            낙하할 때 충격으로 내려앉은 탄낭 구조는 화산 폭발 당시 현장을 보는 듯하다. 

            이처럼 제주 수월봉 화산쇄설층의 노두(암석이나 지층이 지표상에 노출된 부분)는 해안 절벽을 따라 연장성이 뛰어나다. 

            수월봉 화쇄 난류층은 세계 최고의 노두로 인정받아 수월봉의 화산 활동은 물론 응회환의 분출과 퇴적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현장 자료로 세계의 지질학과 화산학의 교재에도 소개되고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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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오늘은 화쇄난류(피로클라스틱 서지-Pyroclastic surge, 火碎亂流)에 대해 알아본 내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화쇄난류란 화산 폭발에서 발생하는 위험한 현상으로, 화산 폭발 시 화산체 내부에 축적된 거대한 양의 가스, 재, 용암 조각 등이 대기 중에 폭발적으로 방출될 때 발생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매우 높은 온도와 압력을 지니며, 막대한 속도로 화산 산기슭을 내려오게 됩니다. 높은 온도로 인해 대기 중의 공기와 섞여서 매우 뜨거운 바람이 되어 

            화산 분출 지점 주변으로 쇄도하게 됩니다. 이러한 뜨거운 바람은 거대한 에너지를 지니고 있으며, 화산 산기슭을 타고 내려오면서 모든 것을 파괴해 버릴 수 있습니다.

             화쇄난류는 화산 분출 중 가장 치명적이고 파괴적인 현상 중 하나로, 폭발력이 갑작스러우면서도 엄청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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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쇄난류 발생지는 아마도 이태리 나폴리 근처에 있는 베수비오(Vesuvius) 화산일 것입니다.

            바로 서기 79년 8월 24일에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하여 로마 제국의 유명한 상업도시이자 휴양지였던 폼페이(Pompeii)가 

            단 18시간 만에 잿더미가 되어 사라졌다가, 1592년 운하 건설 도중 발견되었던 것이죠. 

            이후 폼페이는 다시 세계적인 유적지로 인기를 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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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르쿨라네움 (Herculaneum)도 폼페이와 가까운 고대 도시였으며, 베수비오 화산 폭발로 인해 마찬가지로 화쇄난류 가스와 재로 뒤덮여 전멸한 도시인데, 

            사실은 폼페이 보다 더 잘 보존되어 있어, 유적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동시에 화산재 속으로 사라졌던 이 두 도시의 역할은 좀 달랐다고 합니다. 

            폼페이는 쿠마이와 캄파니아 남부를 잇는 해안 도로, 내륙과 해안, 사모 강을 통한 활발한 무역 중심지로서 상업 도시의 역할을 했을 뿐만 아니라 

            중요한 포도주 생산지였기 때문에 부를 축적했던 도시였고, 헤르쿨라네움은 경관이 좋고 쉽게 바다로 나갈 수 있어서 이 지역의 부유한 로마인들이 머무는 휴양지였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화산 난류로 인해 독특한 지질경관을 갖게 된 세계의 유명한 곳을 찾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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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토리니 (Santorini), 그리스: 케라 레아 화산이 존재하는 섬으로, 기원전 16세기의 거대한 화산 폭발로 인해 섬의 중앙 부분이 붕괴되고 바다로 빠지면서 원형 구덩이가 형성되었습니다. 

            이후 이곳에서는 여러 차례의 화산 폭발이 발생했습니다. 산토리니 섬은 매년 수백만 명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인기 있는 휴양지입니다.


            마로스 팡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Maros Pangkep UNESCO Global Geopark) -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섬 남쪽에 위치하며, 

            이 지질공원은 면적의 44.6%가 땅이고 55.4%가 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153종의 동식물이 이 섬에만 존재하는 종이며, 이중 52종은 멸종 위기 보호종이라고 합니다. 

            마로스 팡켑은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으로, 세 가지 주요 지형을 자랑합니다. 

            반티말라 복합체의 추동형 맬랑주는 저-초고압 변성암, 심해 퇴적암, 그리고 대양 플레이트의 토석 블록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 지층은 7,000만 년에서 1억 3,500만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 지층은 술라웨시 섬의 초기 진화에 대한 중요한 증거로 작용하며, 제3기 이전 세계 지질학을 이해하는 데에도 기여합니다. 


            마로스 팡켑의 카르스트는 멋진 탑 카르스트 지형으로 알려진 육지 부분을 구성합니다. 이 지역은 가로 및 세로로 572개의 동굴을 보유하며, 놀라운 석순 특성을 보여줍니다. 

            가장 긴 동굴은 27km로, 지하 강과 돌림 구멍을 연결하여 동굴 입구로 기능합니다. 이러한 동굴에서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332종 이상의 선사시대 유물이 발견되었습니다. 

            특히, 가장 오래된 유적은 4만 5,500년 전에 그려진 돼지 그림이 있는 렝 테동지(Leang Tedongnge)입니다. 이러한 카르스트 지형은 카르스티피케이션과 지표 지형 노출에 기여하며, 

            다양한 동굴들을 연결하는 지하 강의 형성에 기여합니다. 또한 이러한 카르스트 지형은 니오제인 화산암과 교차하는 관계를 나타냅니다. 

            수르몬데 제도의 산호초 섬들은 각 섬이 중요한 지질 유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 지형 내에서 육지와 해양 특징들의 상호 연결성을 보여줍니다. 

            현대 탄산염 플랫폼의 광범위한 노출은 수백 개의 패치 산호초 형성을 강조합니다. 

            이러한 산호초는 모노슨철 편류에 의한 계절적인 지형 변화를 겪으며, 인도네시아 통로(ITF) 해류의 지구 역학적 과정에 의해 해양 퇴적물로 덮입니다. 

            이 산호초 섬들은 글로벌 산호 삼각 지역의 일부로서, 현대적인 적도 탄산염의 전형을 보여주며, 술라웨시의 고원 지형 진화를 이해하는 데에 기여합니다.


            아소 화산(ASO UNESCO GLOBAL GEOPARK, Japan)-일본 : 아소 화산은 규슈 중부에 위치하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제4기 칼데라 화산 중 하나입니다.

             270,000~90,000년 전에 안산암질에서 유문암질 마그마의 거대한 화쇄류 분출이 화산 지대에서 네 번 발생하여 남북 25km, 동서 18km에 이르는 아소 칼데라를 형성했습니다. 

            지하암은 제4기 선아소화산암, 백악기 화강암 및 퇴적암, 고생대 변성암으로 구성된다. 칼데라 후 중앙 원뿔은 마지막 칼데라가 형성된 직후(90,000년 전) 분출하기 시작했으며 

            많은 양의 낙진 테프라 층과 용암 흐름을 생성했습니다. 중앙 콘의 암석은 다양합니다. 유문암, 안산암 및 현무암. 유일한 활화산인 나카다케 화산은 일본에서 가장 활발한 활화산 중 하나입니다. 

            그것의 최근 활동은 화산재와 스트롬볼리식 분출과 수증기 또는 수증기 폭발이 특징입니다.


            이 외에도 전 세계에는 다양한 지역들이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휴화산과 관련된 흔적들을 보존하고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질공원들은 자연과 지구 역사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가치가 있는 보고서로서도 중요하며, 많은 관광객들이 이러한 지역들을 방문하여 자연의 아름다움과 과거의 지구 역사를 탐험합니다.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UNESCO GLOBAL GEOPARK)' 홈페이지에는 세계지질공원이 지구의 자원을 지속 가능하게 활용하고 

            기후 변화의 영향을 완화하며 자연재해에 따른 위험을 줄이는 등 사회가 직면한 주요 문제들을 인식하고 이해하기 위해 

            지질 유산과 지역의 자연과 문화 유산을 함께 활용한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장 최근인 2023년 7월 20일 현재, 전 세계 48개 국가에 195개의 지질공원이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www.unesco.org 


            이러한 지질공원들은 지구의 고유한 지질학적 특성과 역사, 지질학적 현상들을 보존하고 보호하는 목적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지구 과학과 지질학에 대한 연구와 이해를 촉진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관광객들이 자연과 지질학적 아름다움을 경험하며, 과거의 지구 역사를 탐험할 수 있는 훌륭한 장소들로서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다양한 지질공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중 다섯 개의 지질공원들이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으로 등재되어 있습니다: 어디인지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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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 홈페이지에 공개된 우리나라 지질공원 5곳(2023.07.24. 검색함) 


            1. 청송 유네스코 글로벌 지질공원 (Cheongsong UNESCO Global Geopark)

            2. 한탄강 유네스코 글로벌 지질공원 (Hantangang UNESCO Global Geopark)

            3. 제주도 유네스코 글로벌 지질공원 (Jeju Island UNESCO Global Geopark)

            4.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글로벌 지질공원 (Jeonbuk West Coast UNESCO Global Geopark)

            5. 무등산 유네스코 글로벌 지질공원 (Mudeungsan UNESCO Global Geopark)

            * 영어사이트에서는 이름은 알파벳순으로 기입한듯합니다. 그러나 4번 '전북 서해안 유네스코 글로벌 지질공원'이 

               올해 5월에 신규로 등재가 된 막내라는 것을 여기저기 검색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지질공원들은 각 지역의 특유한 지질학적 특성과 역사를 보존하고 보호하며, 지질학, 지구과학, 환경과학 등의 연구와 이해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관광객들이 자연의 아름다움과 지질학적 유산을 즐기며, 지구의 환경과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장소로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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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 홈페이지에 공개된 우리나라 지질공원 4곳(2023.07.24. 검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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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 홈페이지는 기준 날짜가 2021년 6월이네요.  

            2년이 넘었는데 자료를 업데이트하지 않고 있네요. 

            그 사이우리나라에는 세계지질공원이 하나 더 생겼네요.(2023.07.24. 검색함)


            http://map.unesco.or.kr/globalgeoparks/

             

            세계지질공원

            우리나라 2021년 6월 기준 전세계 2021년 6월 기준 2021년 6월 기준 세계지질공원은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명소와 경관을 보호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며 관리하기 위해 유네스코가 승인하는 곳입니다.  세계지질공원에서는 지역사회와 파트너십을 통해 

            지역의 지질유산을 활용하여 지역주민의 사회·경제적 필요를 충족하면서 그들이 살고 있는 지질경관을 보호하고 정체성을 강화하도록 돕습니다.


            수월봉은 2009년 우리나라의 천연기념물로 국가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수월봉은 제주도에 분포하는 여러 오름 중, 성산일출봉, 송악산, 소머리오름 등과 더불어 수성화산활동(水性火山活動)에 의해 형성된 대표적인 화산(응회환)입니다. 

            수월봉의 현재 “지형”은 평범하지만 서쪽 해안절벽을 따라 노출된 화산쇄설암의 노두는 세계적인 수준이며 학술적 가치도 매우 큽니다. 

            수월봉은 특히 화쇄난류라고 불리는 독특한 화산재 운반작용에 의해 쌓인 화산체로서, 해안절벽 노두의 측방 연장성이 뛰어나 화쇄난류층의 세계 최고 노두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수월봉의 화쇄난류층은 Facies Models (Walker &  James, 1992), Sedimentary Environments (Reading, 1996), Encyclopedia of Volcanoes 

            (Sigurdsson et al., 2000)를 비롯한 여러 지질학-화산학 교재에도 중요하게 소개되어 있습니다. [출처: 국가문화유산포털]


            자연유산을 잘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것을 모든 국민들에게 알리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나라 국민들 중 제주도에 이렇게 특이한 자연현상이 있었고, 또한 이것이 지금 잘 보존되어야 하는 우리의 자연이라는 것을 모르시는 분들도 많을 것 같습니다. 

            이어도(주변해역)에 대한 배경이나 그 가치에 대한 것들도 일부러 관심을 갖고 알아내려 하지 않으면 모르기 십상입니다. 

            우리의 땅과 바다를 두루두루 알아보며 그 가치를 깨닫고, 또 소중한 마음을 나누고자 하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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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에도 네 곳 만 소개하고 있습니다. 

            언제 등재되었는지는 나와있지 않지만, 업데이트 된 날짜는 2023년 5월 24일 입니다. 

            이미 해당 지질공원의 홈페이지가 개설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유네스코 기관이 무심하셨네요.

            [출처] [해양영토] 제주뉴스_제주 수월봉 트레일|작성자 ieodoresearch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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