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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 이야기] 이어도가 위치한 동중국해는 어떤 바다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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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242회 작성일 23-11-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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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도를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동중국해'는 지정학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며, 이곳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국제적 이슈들은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동중국해는 제주도 남쪽부터 대만에 이르는 광대한 해역으로, 풍부한 해양 자원과 중요한 해상 교통로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동중국해의 지리적, 경제적 중요성과 이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주요 국제 분쟁들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이는 우리에게 해당 지역의 복잡한 정세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Q  이어도가 위치한 동중국해는 어떤 바다인가요?


            A​ 동중국해는 제주도 남쪽부터 대만에 걸쳐있는 서태평양의 연해입니다.


             동지나해라고 부르기도 하며,중국에서는 ‘똥하이(東海)’라고 부릅니다. 황해 남쪽에 이어지는 해역이며, 남쪽으로는 대만,난세이 제도,규슈에 둘러싸이고,제주도와 양쯔강(揚子江)하구를 잇는 선으로 우리나라 황해와 구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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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중국해, 사진: solidarity ] 



            동중국해는 풍부한 어원으로 어업이 발전하고 있어, 다양한 어종과 양이 풍부한 어망 자원이 주변 국가들에게 중요한 식량원으로 기여하고 있습니다. 또한, 동중국해 해저에는 석유와 가스가 풍부하게 존재하여 에너지 자원 개발의 기회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국가 간에는 석유 및 가스 자원에 대한 경쟁과 협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동중국해는 세계적으로 중요한 해상 교역로 중 하나로 인식되어 중국, 일본, 한국 등 주요 국가들 간의 무역 및 해운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지역으로, 국제 무역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해양 자원뿐만 아니라 어업과 해양 산업이 발전해 지역 국가들의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일자리 창출과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지역에서의 자원 개발 및 해양 활동은 국제 정치와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중요한 지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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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어도를 둘러싼  방공식별 구역, 출처: newspim]  



            그러나, 동중국해는 한,중,일 3국이 각자 주장하는 배타적 경제수역이 겹쳐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동중국해와 관련된 대표적인 분쟁은 ‘한일공동개발 구역’ 과 ‘춘샤오 가스전’ 이 있습니다.


            ‘한일공동개발구역’ 은 한국과 일본의 공동개발해 역으로, 제주도 남쪽과 규슈 서쪽 사이 해 역의 대륙붕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이를 7광구 라고 부르며,1970년 박정희 대통령이 국제사회에 공식적으로 영유권을 선포하면서 한국 영토로 편입하였으나,일본이 공유 대륙붕임을 주장하면서 단독개발이 불가능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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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 공동개발구역 7광구 ,사진: 지식백과] 


            1970년 5월, 동중국해의 7광구에 대한 영유권을 선언하려는 한국의 시도는 지리적으로 일본에 더 가까운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당시 우세했던 대륙붕연장론을 고려하여 실패로 끝났습니다. 자원탐사와 개발을 위해 기술과 자본이 부족했던 박정희 정부는 1974년 한일대륙붕협정을 체결하게 되었습니다. 이 협정에 따르면 양국은 해당 지역에서의 탐사와 개발을 공동으로 진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즉, 한국과 일본 양측이 동의하지 않으면 어느 한 쪽도 자원 탐사와 채취를 할 수 없는 내용이었습니다. 이 협정은 1978년에 발효되었으며, 50년 동안 유효하여 2028년에 만료됩니다.


            1999년에는 UN CLCS에서 인접국 간의 영토분쟁 해결을 위해 10년 안에 대륙붕 주장을 제출할 것을 요구하는 결정이 있었습니다. 이 결정은 연안국으로부터 200해리의 배타적 권리를 인정하면서 대륙붕 한계를 최대 350해리까지 설정할 수 있는 예외적인 규정이었습니다. 따라서 일본과 중국은 2009년에 대륙붕보고서를 UN에 제출했지만, 한국은 2012년에 대륙붕 정식보고서를 UN CLCS에 제출했습니다. 그러나 한ㆍ일대륙붕협정이 만료되기 전에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하면 2028년 이후 국제해양법에 따라 7광구의 대부분이 일본에 속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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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일 공동개발구역  JDZ, 사진 : 서울신문] 


            중국 또한 한국과 일본이 공동 개발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아울러 중국은 7광구 바로 옆에 있는 ‘춘샤오 가스전’ 으로 일본과 분쟁 중입니다. 


            춘샤오 가스전(중국어: 春晓油气田)은 중국과 일본 간의 동중국해에서 서로 영역을 놓고 분쟁 중인 지역에 위치한 가스전으로, 일본에서는 이를 시라카바 가스전(일본어: 白樺ガス田)이라고 지칭합니다. 이 가스전은 천연가스 매장량을 원유로 환산했을 때 약 9,200만 배럴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미탐사된 가스까지 합하면 매장량은 훨씬 높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동중국해 전체에서는 석유와 가스 매장량이 약 72억톤으로 추정되며, 이는 흑해 유전과 유사한 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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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과 일본의 동중국해 영유권 분쟁, 일러스트=연합뉴스] 



            현재 춘샤오 가스전은 일본이 주장하는 동중국해의 배타적 경제수역(EEZ)에서 서쪽으로 약 4km 떨어진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스전이 해저 지하에 넓게 퍼져 있어 상당 부분이 일본의 EEZ에 속해 있다는 일본의 주장이 있습니다. 

            이에 따라 자원 매장의 분포를 기준으로 국제적인 관례에 따라 일본과 중국 간에 자원을 공동으로 개발하자는 제안이 있었지만, 중국은 이를 거부했습니다.


            춘샤오 가스전에서의 가스 생산은 2006년 1월 28일에 시작되었으며, 중국의 CNOOC과 시노펙이 이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Unocal과 로열 더치 쉘은 2004년말에 높은 비용, 불명확한 부존량, 영토분쟁 등의 이유로 철수하게 되었습니다.


            2010년 9월 17일에는 일본 외무장관이 "중국이 단독으로 가스전을 개발하면 우리도 응분의 조치를 취하겠다."라고 발언하였으며, 2012년 3월에는 중국 군부가 동중국해의 시라카바 가스전 공동 개발 합의를 전면 부정하고 나서기도 했습니다.

            2017년 8월에는 중국이 동중국해에서의 새로운 천연가스전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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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중국해 EZZ를 둘러싼 가스전 분쟁 지역, 사진: iusm] 


            동중국해의 자원 분쟁과 관련된 내용은 복잡하고 갈등이 많은 주제입니다. 현재까지 이어진 국제 협상과 각국의 주장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지역 안정과 자원 개발에 대한 논의는 중요한 이슈로 계속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국제사회 간의 협력을 기대해 봅니다. 이어지는 과정에서 각국의 이해와 존중이 국제 평화와 협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길이 될 것입니다.



            동중국해에서의 자원 분쟁과 해양 영토에 대한 국제적 논쟁은 단순한 지역 문제를 넘어 세계 평화와 안정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사안입니다. 

            이 지역에서의 각국의 이익과 주장은 복잡하고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내포하고 있지만,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협력과 대화를 통해 평화적인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동중국해에서의 현재와 미래의 도전은 국제 정치와 경제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각국의 상호 이해와 존중이 국제사회의 협력과 평화로운 해결을 위한 기반이 되길 바라며, 여러분들의 관심을 기대할께요~~




            ※ 본 포스트의 본문은 <이어도연구회>가 발간한 <이어도 100문 100답>에서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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