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년 앞 내다보고 ‘이어도 박물관’을 짓자 (제주의소리, 2019.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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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11일 제주의소리 "백 년 앞 내다보고 '이어도 박물관'을 짓자" 기사 내용 요약
(일부 발췌)
이어도에 대해 한국과 중국은 자국민들의 어로 활동을 거론하며 ‘역사적으로 우리 것이다’라고 하지만, 구체적인 사료는 어느 쪽도 제시하지 못 하고 있다. 또한 양국은 자국의 설화 속에 이어도가 등장하므로 ‘우리 영토에 속한다’고 주장하지만 견강부회에 다름 아니다.
(중략)
필자의 생각으로는 해양 안보 의식과 영토 의식을 강화하고 해양 개척 정신을 고양하기 위해 가장 유효적절한 프로젝트는 ‘이어도 박물관’ 건립이라고 본다.
현대의 박물관은 유물을 보존하고 전시하는 화석화된 공간이 아니다. 박물관은 인류의 문화유산을 저장할 뿐 아니라, 인류의 미래 꿈을 잉태하는 장소다. 사람들은 박물관에 가서 과거의 모습과 함께 미래상을 응시한다.
이어도 박물관에서 동시대의 한국인들은 ‘이어도 문화’를 즐기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이어도 역사’를 알고 태평양을 넘어 ‘해양 실크로드’를 개척하는 ‘장보고 정신’을 심어주는 것이다.
(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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