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쪽 작은 섬 ‘이어도’를 아세요? (동아일보, 2019.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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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남쪽 바다에 있는 작고 보이지 않는 섬 이어도. 사람들은 오랫동안 이어도를 기억하고 노래했다. 이어도는 많은 광물, 천연 자원을 품은 대륙붕과도 손잡고 있다. 어느 날 ‘이어도는 제주땅’이라는 이름표가 달린다. 이어도를 탐내는 괴물이 나타나자 사람들은 철탑을 지어 이어도를 지켜준다.
이어도가 주인공이 돼 자신의 이야기를 차분하게 들려준다. 혹여 자기를 잊을까봐 파도 사이로 살짝살짝 얼굴을 내미는 이어도는 수줍은 아이 같다. 물고기 떼가 헤엄치고 수많은 배들이 오가는 이어도 주변의 풍요로운 광경을 역동적인 그림으로 담아냈다. 이어도의 가치와 역사, 설화는 부록으로 실었다. 이어도를 탐내는 중국에 맞서 이를 지켜낸 사실도 알 수 있다. 찬찬히 읽다 보면 이어도의 모든 것이 어느새 머리에 쏙쏙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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