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2014년 4월 8일> 공군 이어도작전 지원할 공중급유기 기종 뭐가 될까? > 언론 속 이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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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일보, 2014년 4월 8일> 공군 이어도작전 지원할 공중급유기 기종 뭐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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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77회 작성일 14-04-1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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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2월 8일 확대된 대한민국 방공식별구역(KADIZ)에서의 공군 작전수행능력 보장할 수 있는 공중급유기 도입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방위사업청은 8일 오후 2시 방사청 대회의실에서 공중급유기 사업설명회를 열어 사업 참여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제안요청서에 대한 세부내용을 설명했다.

            공중급유기사업은 전투기의 작전영역을 확장하고 화물 및 인원공수가 가능한 다목적 공중급유기를 획득하는 사업으로, 국민적 관심이 쏠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연말 한중일 3국간의 방공식별구역 확대선포 신경전 이후지만 그에 앞서 같은해 11월 제72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를 통해 국외구매로 사업추진방법이 결정된 사업이다.

            중국정부는 지난해 11월 하순 기존 KADIZ 권역을 침범하는 자국의 방공식별구역(CADIZ) 확대를 일방적으로 선포했고, 이에 맞서 우리정부도 12월 8일 이어도 해양과학기지를 포괄하는 방공식별구역(KADIZ)를 선포했다.

            하지만 우리 공군의 작전능력이 확대된 KADIZ를 포괄할 수 없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중급유기의 시급한 도입 필요성에 대한 여론이 정치권과 사회 전반에서 확산됐다.

            지원기‧훈련기사업팀장(공군대령 김시철) 주관으로 방위사업청에서 실시된 이날 설명회에는 미국의 보잉사와 오메가항공, 유럽의 Airbus사와 이스라엘의 IAI사 등 사업참여 희망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방사청은 이 자리에서 성능, 일정, 절충교역, 계약조건 등 공중급유기에 대한 세부 내용을 설명하면서, 특히 균등한 참여 기회를 보장하여 공정하고 투명하게 사업을 추진할 것임을 강조했다.

            방사청이 균등한 참여기회 보장을 강조한 것은 그동안 우리 정부가 추진했던 여러 항공기 관련 구매사업이 처음에는 치열하게 진행되는 듯 하다가도 종국에 가서는 미국 업체의 기종을 선택하는 것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던 점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방사청에 따르면 공중급유기 사업은 6월 말까지 제안서를 접수하고, 7월 초 제안서평가와 7월부터 11월까지 시험평가 및 협상을 진행하여 올해 안에 구매 기종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방사청은 이번 사업을 국익에 최대한 유리하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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