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소리, 6월 26일자> 美 시애틀 들썩이게 한 마로의 ‘이어도...’ 공연 > 언론 속 이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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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의 소리, 6월 26일자> 美 시애틀 들썩이게 한 마로의 ‘이어도...’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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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0건 조회 1,339회 작성일 16-07-12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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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시애틀 들썩이게 한 마로의 ‘이어도...’ 공연
            한형진 기자 cooldead@naver.com 2016년 06월 27일 월요일 10:26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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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애틀 베나로야홀에서 열린 마로의 '이어도: 더 파라다이스' 공연 모습. 사진 제공=제주전통예술공연개발원 마로. ⓒ제주의소리
            제주전통예술공연개발원 마로 13~18일 현지 공연 성황리 개최


            제주큰굿을 기반으로 한 한국의 전통공연이 미국 시애틀 주민들을 매료시켰다.

            제주전통예술공연개발원 마로(이하 마로)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시애틀 현지에서 <이어도: 더 파라다이스>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마로는 이 기간 동안 시애틀 음악극장 베나로야홀(Benaroya hall), 시애틀시티호스텔극장, 시애틀 프렌초 초등학교(Frantz Coe Elementary School), 미주한인입양재단(KORAFF, Korean Adoptee Family Foundation)을 순회하는 공연을 펼쳤다.

            500개 좌석을 가득 채운 베나로야홀 공연은 시애틀 투어의 백미로, 제주큰굿에서 아이디어를 받은 한국 고유의 샤머니즘적 감성과 흥겨운 사물 타악은 재미교포와 현지 미국인들의 기립 박수를 이끌어 냈다.

            공연이 끝난 뒤에도 여운이 가시지 않아 관객과 공연자들이 한바탕 마당굿을 펼쳤다는 것이 마로 관계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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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큰굿을 모티브로 삼은 마로의 <이어도: 더 파라다이스> 장면. 사진 제공=제주전통예술공연개발원 마로.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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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연을 마치고 관객과 마로 팀원들이 함께 하는 모습. 사진 제공=제주전통예술공연개발원 마로. ⓒ제주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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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로 팀원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할머니 관객. 사진 제공=제주전통예술공연개발원 마로. ⓒ제주의소리

            마로의 시애틀 공연은 재미교포 1.5세 문민정씨에 의해 성사 됐다. 지난 2013년 아버지를 암으로 잃은 그녀는 뉴욕에서 열린 공연 <이어도 : 더 파라다이스>를 보고 마음에 큰 위안을 받아 고향 시애틀에서 마로 공연을 유치하게 됐다.

            문 씨가 소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Kick Starter)로 모은 금액은 2만3287달러. 여기에 시애틀 미주한인입양재단(KORAFF)과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가 후원에 나섰고 한국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대한항공, 제주민속촌도 지원했다.

            마로 하민경 대표는 “공연 기획을 맡은 전 시애틀한인회장의 딸 다이애나 리(Diana Lee),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준 시애틀 한인언론사 시애틀N과 조이시애틀, 한국문화원 관계자들 등 미국과 한국에서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줬다”며 “많은 이들의 도움과 관심으로 성사된 시애틀 공연인 만큼 <이어도: 더 파라다이스> 작품을 통해 제주의 전통예술과 문화를 보다 뜻 깊게 전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문민정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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