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2012. 12. 14)강경찬·박규헌 의원 "이어도의 날 조례 상정 보류 유감" > 언론 속 이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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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2012. 12. 14)강경찬·박규헌 의원 "이어도의 날 조례 상정 보류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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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75회 작성일 12-12-17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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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뉴시스】강재남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강경찬·박규헌 의원은 ‘이어도의 날’ 조례 상정 보류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제주특별자치도 이어도의 날 지정·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공동발의한 두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조례 제정·발의를 위해 여러 학계 및 도민의 의견수렴과 간담회 등을 갖고 제주인의 정신적 문화적 가치를 승화하기 위한 노력이 한 순간에 날아갔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본회의에 앞서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조례의 가치와 일부에서 비춰지고 있는 잘못된 식견에 대해 강하게 어필하고 본회의 상정을 요구했지만 물거품이 돼 실망을 금치 못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집행부의 상정 만류에도 불구하고 개별 의원들을 설득해 본회의 상정은 물론 가결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있었으나 운영위 상정보류로 결정돼 도민의 여망을 저버리는 탁상행정과 탁상의회에 대해 강한 불만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들은 “조례상 문제가 있는 것은 전혀 아니고 집행부가 대선을 앞두고 주변국인 중·일 분쟁적 분위기에 함께 편승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제시해 의원들이 이를 수용했을 뿐”이라며 “어느 시점에 다시 본회의에 상정해 자치법규로 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도의회는 이날 제301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이어도의 날' 조례안을 의장 직권으로 상정 보류했다.

            hyniko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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