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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이상민 기자= 국내 대중 음악계의 두 거장 김희갑, 양인자 선생이 이어도를 주제로한 노래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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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어도연구회는 12월 9일 오후 7시 아라뮤즈홀에서 김희갑씨가 곡을 쓰고 양인자씨가 노랫말을 입힌 대중가요 ‘이어도가 답하기를’과 가곡 ‘이어도’의 음반 발매 기념 발표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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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회에서는 콘서트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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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 노래를 만든 작곡가 김희갑 선생은 3000곡의 가요를 만든 한국 대중음악사의 거목이다. 드라마 작가이기도 한 작사가 양인자 선생은 500여곡의 가사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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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수’ ‘킬리만자로의 표범’ ‘그 겨울의 찻집’ ‘Q’ ‘타타타’ ‘립스틱 짙게 바르고’ 등 한국 대중음악 역사를 대표하는 명곡이 이들의 손 끝에서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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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곡 ‘이어도’는 성악가 김성록(테너), 권순동(바리톤), 김호중(테너)씨가 노래하고 가요 ‘이어도 답하기를’은 가수 김국환씨가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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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열리는 발표회는 오프닝공연과 1, 2부 공연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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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공연은 ‘뚜럼 브라더스’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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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럼 브라더스는 고은 시인의 ‘이어도’와 유안진 시인의 ‘이어도를 찾아서’ 등을 노래로 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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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공연은 이어도 가곡과 가요에 대한 시연과 토크쇼로 진행된다. 사회는 전 KBS아나운서인 김병찬씨가 맡는다. 김국환씨와 김성록․권순동․김호중의 노래 시연이 먼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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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희갑․양인자 부부와 고충석 이어도연구회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토크쇼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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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에서는 노래가 탄생된 배경과 노래가 갖는 의미 등이 소개된다. 더불어 1부에서는 섹소폰 연주자 찰리김씨가 이어도 노래와 가곡을 섹소폰으로 연주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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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의 (064)720-8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