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365(2013. 1. 23) 김희갑 양인자 부부 이어도 앨범 발표, ‘이어도,이어도가 답하기를’
페이지 정보
본문
김희갑 양인자 부부 이어도 앨범 발표, ‘이어도,이어도가 답하기를’
인터뷰365】한반도 최남단에 있는 환상의 섬 이어도의 노래가 나왔다. 원로 음악인 김희갑 양인자 부부의 작사 작곡으로 제작된 이어도 앨범은 타이틀 곡 <이어도, 이어도가 답하기를>은 가수 김국환, 별도의 <이어도>란 제목의 노래를 김성록 권수동 김호중 등 트리오 음악인이 부르고 이어서 찰리 김의 섹스폰 연주까지 한 장에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담았다.
이어도 노래 앨범은 이어도연구회(이사장 고충석)의 머리말이 눈길을 모은다.
\r\n‘아득한 남쪽, 그곳에 섬이 있다. 그 섬은 눈에 보이기도 하고 안 보이기도 한다. 오늘날 해양과학기지가 들어서 있어 훌륭한 표식이 되고 있지만 본디 물 속에 잠겨 수중 암초로 존재해왔다. 우리는 그곳을 이어도라 부른다....’ 이어도연구회는 소중한 해양영토 이어도를 우리 손으로 지키기 위해 이어도 노래를 만들게 되었다는 과정을 밝히고 있다.
\r\n시어(詩語)로 된 노랫말을 애잔한 가락으로 담아 낸 독창적인 이어도 앨범을 제작한 김희갑 양인자 부부는 조용필 최진희 등 수많은 가수를 통해 대중음악을 꽃피워 온 작곡 작사 분야를 대표하는 음악인이다. 과거 자신들의 노래 <타타타>로 바람을 일으킨 가수 김국환이 부르게 한 <이어도, 이어도가 답하기를> 노랫말은 이어도에 대한 간절한 그리움을 부르기 쉽고 정감있게 나타내고 있어서 음색이 지금도 소년처럼 청량한 김국환의 목소리를 한층 매력적으로 느끼게 한다.
\r\n“너를 불러 보았다 이어도 / 그리워서 불렀다 이어도 / 한라산이 열리면서 바다 속에 숨겨 놓은 연인 / 마라도 남남서쪽 일백사십구킬로 / 4미터 물속 아래 숨바꼭질하는 그대 / 오늘도 안녕하신가 루 루 루 루 / 너를 불러 보았다 이어도 / 그리워서 불렀다 이어도 / 파도가 밀려와 그대 말을 전한다 / 무사마시 무사마시 오 무사마시 무사마시 / 난 언제나 여기 있어요 / 난 어제나 당신 것이예요 ”가 김국환이 부른 신곡 <이어도, 이어도가 답하기를> 노랫말이다.
- 이전글서울신문(2013.2.18) [기고] 해양영토분쟁 대응 위한 전담부서 필요하다 13.02.19
- 다음글<한겨레, 2013. 1. 21일> [기고] 해수부 재출범과 남방정책 13.01.22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