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신문(2012.10.15)센카쿠 분쟁에 中 캔톤페어 日기업 참가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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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연합뉴스) 황희경 특파원 = 중국과 일본간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분쟁의 여파가 중국의 최대 무역전시회인 수출입상품교역회(캔톤 페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캔톤 페어는 1957년 봄부터 시작해 매년 두 차례씩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규모의 종합 전시회다. 전시회 때마다 수십만 명의 바이어가 전 세계에서 몰려들어 중국 경제와 세계 경제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잣대'로 평가받고 있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류젠쥔(劉建軍) 캔톤 페어 대변인은 이날 개막된 캔톤 페어에 참가하는 일본 바이어의 수가 줄어들었다며 중국과 일본간 교역 전망이 '낙관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올해 4월 캔톤페어에는 6천200명 이상의 일본 바이어가 참가했다. 그러나 류 대변인은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지 않은 채 이번 페어에 22개 일본 기업이 참가하며 일본 바이어의 수는 4월보다 적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우리는 일본에서 더 많은 바이어를 끌어들이려고 노력을 했지만 댜오위다오 사태가 계획을 망쳤다"고 말했다.
류 대변인은 "현재 상황은 전적으로 일본 책임"이라면서 "그러나 경제적 유대 강화는 양국에 이익인 만큼 캔톤 페어는 여전히 일본의 기업인과 무역인들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베이징(北京)대 왕웨성 교수는 양국간 무역 전쟁은 (양쪽 다 손해 보는) '루즈-루즈'(lose-lose) 상황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왕 교수는 "만약 양국간 무역전쟁이 일어난다면 중국은 일본 경제를 끌어내릴 영향력은 있을지 몰라도 중국 자체의 산업 성장 역시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zitrone@yna.co.kr
캔톤 페어는 1957년 봄부터 시작해 매년 두 차례씩 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 규모의 종합 전시회다. 전시회 때마다 수십만 명의 바이어가 전 세계에서 몰려들어 중국 경제와 세계 경제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잣대'로 평가받고 있다.
15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류젠쥔(劉建軍) 캔톤 페어 대변인은 이날 개막된 캔톤 페어에 참가하는 일본 바이어의 수가 줄어들었다며 중국과 일본간 교역 전망이 '낙관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올해 4월 캔톤페어에는 6천200명 이상의 일본 바이어가 참가했다. 그러나 류 대변인은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지 않은 채 이번 페어에 22개 일본 기업이 참가하며 일본 바이어의 수는 4월보다 적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우리는 일본에서 더 많은 바이어를 끌어들이려고 노력을 했지만 댜오위다오 사태가 계획을 망쳤다"고 말했다.
류 대변인은 "현재 상황은 전적으로 일본 책임"이라면서 "그러나 경제적 유대 강화는 양국에 이익인 만큼 캔톤 페어는 여전히 일본의 기업인과 무역인들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베이징(北京)대 왕웨성 교수는 양국간 무역 전쟁은 (양쪽 다 손해 보는) '루즈-루즈'(lose-lose) 상황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왕 교수는 "만약 양국간 무역전쟁이 일어난다면 중국은 일본 경제를 끌어내릴 영향력은 있을지 몰라도 중국 자체의 산업 성장 역시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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