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2012. 10. 15)美 국무 부장관 "센카쿠 일본 입장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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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종현 특파원 = 미국의 윌리엄 번즈 국무부 부장관이 일본의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문제 대응에 이해를 표시했다고 NHK 방송이 15일 보도했다.
이 방송은 일본을 방문한 번즈 부장관이 이날 겐바 고이치로(玄葉光一郞) 외무상과의 회담에서 센카쿠 문제와 관련, "일본의 입장은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겐바 외무상은 센카쿠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 일본의 고유 영토이며, 따라서 영토 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하면서 일본의 입장을 지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중국에 대해서는 냉정한 대응을 요구하면서 의사소통을 해나가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그는 주일 미군 후텐마(普天間) 기지에 배치한 신형 수직이착륙기와 관련, 안전 대책에 미국이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두 사람은 일본인 납북자와 핵 문제에 대해 한미일 3국이 공조해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함께 했다.
번스 부장관은 이날부터 일본, 한국, 중국, 미얀마, 인도를 차례로 방문한다.
kim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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