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2012. 10. 15)댜오위다오 분쟁 ‘후폭풍’ …썰렁한 中최대무역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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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박영서 특파원] 중국과 일본 간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 분쟁의 여파가 중국의 최대 무역전시회인 ‘수출입상품교역회(광교회·캔톤 페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5일 보도했다.
류젠쥔(劉建軍) 캔톤 페어 대변인은 “15일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에서 개막한 캔톤 페어에 참가하는 일본 바이어의 수가 줄어들었다”며 “중국과 일본 간 교역 전망이 낙관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류 대변인은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지 않은 채 이번 페어에 22개 일본 기업이 참가하며 일본 바이어의 수는 지난 4월보다 적다고 밝혔다. 올해 4월 캔톤 페어에는 6200명 이상의 일본 바이어가 참가했다. 그는 “경제적 유대 강화는 양국에 이익인 만큼 캔톤 페어는 여전히 일본의 기업인과 무역인들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베이징(北京)대 왕웨성 교수는 “양국 간 무역전쟁은 양쪽 모두 손해를 보는 ‘루즈-루즈’(lose-lose) 상황을 가져올 것”이라면서 우려를 나타냈다.
pys@heraldcorp.com
류젠쥔(劉建軍) 캔톤 페어 대변인은 “15일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에서 개막한 캔톤 페어에 참가하는 일본 바이어의 수가 줄어들었다”며 “중국과 일본 간 교역 전망이 낙관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류 대변인은 구체적인 수치는 밝히지 않은 채 이번 페어에 22개 일본 기업이 참가하며 일본 바이어의 수는 지난 4월보다 적다고 밝혔다. 올해 4월 캔톤 페어에는 6200명 이상의 일본 바이어가 참가했다. 그는 “경제적 유대 강화는 양국에 이익인 만큼 캔톤 페어는 여전히 일본의 기업인과 무역인들을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베이징(北京)대 왕웨성 교수는 “양국 간 무역전쟁은 양쪽 모두 손해를 보는 ‘루즈-루즈’(lose-lose) 상황을 가져올 것”이라면서 우려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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