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소리(2012. 12. 9)노래로 탄생한 이어도 '물 속아래 숨바꼭질' > 언론 속 이어도

본문 바로가기
          • 여기는  대한민국 이어도  입니다
          • IEODO


             

            제주의 소리(2012. 12. 9)노래로 탄생한 이어도 '물 속아래 숨바꼭질'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61회 작성일 12-12-10 14:36

            본문

             \r\n

            이어도 음반제작 기념콘서트...가요-가곡 제주서 첫공개

            \r\n

            '이어도'를 주제로 한 가요와 가곡이 제주에서 첫 공개돼 시민들과 만났다.

            \r\n

            사단법인 이어도연구회(이사장 고충석)는 9일 오후 7시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이어도노래 음반제작 기념 콘서트'를 개최했다.

            \r\n

            이날 공개된 노래는 가곡 '이어도'와 대중가요 '이어도가 답하기를' 2곡이다. 한국 대중음악의 거장인 작곡가 김희갑씨와 작사가 양인자 부부가 장장 8개월의 작업을 통해 완성시켰다.

            \r\n

            \r\n
              
            ▲ 9일 오후 7시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이어도노래 음반제작 기념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 왼쪽은 KBS 남자의 자격에 출연했던 테너 김성록씨, 오른쪽은 SBS 스타킹에 소개된 베이스 권순동씨다.ⓒ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r\n

            \r\n

            두 사람은 '향수'와 '킬리만자로의 표범', '그 겨울의 찻집', '립스틱 짙게 바르고' 등 대중가요계의 불후의 명곡을 탄생시킨 대표적 음악인이다.

            \r\n

            콘서트에서는 노래 공개에 앞서 제주어노래 지킴이들인 '뚜럼 브라더스'가 먼저 무대에 올라 '이어도'를 주제로 한 시 작품을 노래로 재해석해 호평을 받았다.

            \r\n

            1부 행사에는 KBS '남자의 자격' 청춘합창단에서 '꿀포츠'로 유명한 테너 김성록씨와 SBS '스타킹' 기적의 목소리에 출연한 베이스 권순동씨가 가곡 '이어도'를 시연했다.

            \r\n

            \r\n\r\n\r\n\r\n \r\n\r\n \r\n\r\n▲ 9일 오후 7시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테너 김성록, 베이스 권순동씨가  '이어도' 가곡을 부르고 있다.ⓒ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이어도
            아늑한 바다 바다 저멀리 우리의 터전 펼쳐지는 곳
            먼바다 푸른 물여울 바람으로 불어와
            나아가라 나아가라 갈길을 일러주네
            어둡고 막막한 세상살이 가슴에 불씨 꺼질때
            눈을 들어 보기만해도
            한세상 걸어가는 길 하나를
            보여주는 이어도 이어도
            파도가 잠들지 않고 용솟음 치는 것은
            내 님이 바로 그곳에 계시기 때문이지.
            이어도사나 이어도사나 이어사나 이어사나
            그대 그대 그대 이어도
            [작사 양인자 / 작곡 김희갑 / 편곡 송태호] \r\n

            \r\n

            가곡 '이어도'의 첫 시연이 끝나자 공연장은 관객들의 큰 박수로 메워졌다. 일부 관객은 무대에 올라 꽃다발을 선물해 콘서트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r\n

            시연이 끝난후 고충석 이어도연구회 이사장과 김희갑 부부가 무대에 올라 가곡 '이어도'를 이야기하는 토크쇼를 열었다. 사회는 김병찬 전 KBS 아나운서가 맡았다.

            \r\n

            무대에 나란히 오른 김희갑 작곡가와 양인자 작사가 부부는 고충석 이사장과 함께 '이어도' 노래가 탄생된 배경과 가사가 갖는 의미 등을 설명했다.

            \r\n

            \r\n
              
            ▲ 9일 오후 7시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이어도노래 음반제작 기념 콘서트'에서 김희갑 작곡가와 양인자 작사가가 토크쇼를 진행하고 있다.ⓒ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r\n
              
            ▲ 왼쪽부터 김희갑 작곡가, 양인자 작사가, 고충석 이어도연구회 이사장, 김병찬 전 KBS 아나운서.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고충석 이사장은 "이어도를 국민들께 알리기 위해 노래제작을 김희갑 선생에 요청했다"며 "8개월전 시작된 작업이 끝나 오늘 제주도민에 첫 선을 보인다"고 말했다. \r\n

            \r\n

            이어 "중국에서는 이미 지난해 이어도가 중국 문명의 연장선에 있다는 내용의 '중국해'라는 노래를 만들었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이어도를 주제로한 노래 제작을 제안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r\n

            양인자 작사가는 "이어도는 일반적으로 아는 전설의 섬이다. 전설은 구전되는 이야기며 세월을 품고 있다"며 "그런 이어도를 전수물이 아니라 보다 구체화 하려 노력했다"고 소개했다.

            \r\n

            또 "가곡 가사 중 '내 님이 바로 그곳에 계시기 때문이지'에서 '님'은 우리이 조국이자 지켜야할 대단한 가치, 그리고 중심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r\n

            양 작사가는 더불어 "힘들고 고단할때 가야할 곳이 있다는 것은 대단한 희망"이라며 "그런 힘을 보여주고 들려주는 것이 우리가 살아야할 이유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r\n

            김희갑 작곡가는 "작곡에 앞서 완성된 노래말이 아니라 내가 이어도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달라고 했다"며 "거기서  시놉시스가 나왔고 이어서 노래가 만들어졌다"고 설명했다.

            \r\n

            또 "사람들이 어렵지 않게 이어도 노래를 이해할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이 노래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곡으로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r\n

            가곡에 이어 가요 시연은 '타타타', '우리도 접시를 깨뜨리자'로 유명한 가수 김국환씨가 맡았다.

            \r\n

            \r\n\r\n\r\n\r\n \r\n\r\n \r\n\r\n▲ 나훈아 리사이틀 빅밴드 출신이자 KBS '7080콘서트'의 섹포폰 연주자인 찰리 김이 '이어도' 연주를 하고 있다.ⓒ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이어도가 답하기를
            너를 불러보았다 이어도
            그리워서 불렀다 이어도
            한라산이 열리면서 바다 속에 숨겨놓은 연인
            마라도 남남서쪽 일백사십구킬로
            4미터 물 속 아래 숨바꼭질하는 그대
            오늘도 안녕하신가 루 루 루 루
            너를 불러보았다. 이어도
            그리워서 불렀다 이어도
            파도가 밀려와 그대 말을 전한다
            무사마시 무사마시 오 무사마시 무사마시
            난 언제나 여기 있어오
            난 언제나 당신의 것이예요
            [작사 양인자 / 작곡 김희갑 / 편곡 송태호] \r\n

            \r\n

            가요 시연이 끝난후에는 나훈아 리사이틀 빅밴드 출신이자 KBS '7080콘서트'의 섹포폰 연주자인 찰리 김이 무대에 올라 '이어도' 연주로 박수 세례를 받았다.

            \r\n

            고충석 이사장은 이번 공연과 관련해 "노래와 관련한 파급력은 상상 그 이상"이라며 "이어도 노래가 국민들 삶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어도의 존재가치를 높이기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r\n

            그러면서 "이어도는 정부와 기업, 민간단체, 국민 등 사회 전 분야의 노력과 관심이 뒤따라야 한다"며 "이어도가 실질적으로 우리의 해양영토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r\n

            \r\n
              
            ▲ 9일 오후 7시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에서 '이어도노래 음반제작 기념 콘서트'가 열리고 있다.ⓒ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사단법인 이어도연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