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2012. 8. 7)미 하원 '남중국해 평화법' 추진 > 언론 속 이어도

미국 하원이 남중국해를 둘러싼 중국과 주변국 간 갈등의 평화적이고 협력적인 해결을 위한 법안을 초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미국 의회 소식통에 따르면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소위원회 간사인 민주당의 에니 팔레오마배가 의원은 '남중국해 평화법'을 최근 발의했습니다.

공화당 소속인 일리애나 로스-레티넌 하원 외교위원장도 올해 초 남중국해 분쟁의 평화적인 해결을 요구하는 결의안을 내놔 28명이 공동 발의했습니다.

팔레오마배가 의원은 "남중국해의 긴장이 사그라지지 않는 점을 고려해 로스-레티넌 위원장의 애초 결의안을 법제화하기로 의견을 같이했다"면서 "이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보여주고자 결의안보다는 법안을 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법 조항이나 문구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나 남중국해와 그 주변 해역에서의 해상 영토 분쟁에 대한 평화적인 해결을 증진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