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2012. 8. 10)中 양제츠, 남중국해 유화 외교 나서 > 언론 속 이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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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2012. 8. 10)中 양제츠, 남중국해 유화 외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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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90회 작성일 12-08-1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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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네시아에 적극적인 중재역 당부할 듯

            (베이징=연합뉴스) 인교준 특파원 = 중국의 양제츠(楊潔지<兼대신虎들어간簾) 외교부장이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과 관련한 지지 확보 차원에서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3국 방문에 나섰다.

            10일 관영 영자지인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양 부장은 9일 인도네시아에 도착해 일정을 시작했다. 양 부장은 인도네시아의 마르티 나탈레가와 외무장관과 만나 남중국해 분쟁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중재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10개 회원국 가운데 필리핀과 베트남,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등은 남중국해 전체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중국과 갈등을 빚고 있으나 개별 국가마다 견해 차이가 존재한다. 특히 캄보디아는 적극적으로 친(親) 중국 성향을 보인다.

            이런 탓에 아세안 회원국들은 유엔해양법협약(UNCLOS)을 토대로 남중국해 분쟁을 사전에 '억제'할 구속력 있는 행동수칙안을 제정하는데 난항을 겪고 있다. 중국은 행동수칙안 제정 자체를 반대하고 있다.

            신문은 양 부장이 말레이시아와 브루나이 방문에서도 남중국해 분쟁은 당사국 간 양자 대화로 해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이징 외교가에서는 '싼사(三沙)시'를 설립, 가동하고 경비구로 편성해 군부대 투입 준비까지 마쳐 사실상 남중국해를 장악한 중국이 이제는 양제츠 외교부장의 아세안 3국 방문을 통해 유화적인 외교를 펴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지난 4일 패트릭 벤트렐 미 국무부 대변인이 중국의 싼사시 군부대 설립 공세를 비난한 데 이어 미 의회가 초당적으로 중국의 세력 확대를 견제할 남중국해 평화법 제정을 추진하는 등 미국의 개입 공세가 본격화하자 이를 피하려는 '꼼수 대응'이라는 분석도 있다.

            kjih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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