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012.8.17)군 당국, ‘독도-이어도 함대’ 창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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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군 당국이 다음달 독도 인근에서 대규모 기동 훈련을 실시하고 독도·이어도 함대를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의 독도 영유권에 대한 억지 주장이 되풀이되고 있는 가운데 독도의 실효지배 강화를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달 초 독도 인근 해상에서는 우리 군의 대규모 연합기동 훈련이 실시됩니다.
3천2백 톤급 한국형 구축함 등 해군 함정 10여 척과 F-15K를 앞세운 공군 병력 등이 대거 참가합니다.
해병대 1개 소대도 투입돼 독도 수호를 위한 상륙작전도 전개됩니다.
해마다 두 차례씩 열리는 훈련이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 이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훈련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녹취> 군 관계자 : "가상세력들이 독도 근해로 들어오면 우리 영해이지 않습니까? 우리 섬이니까 우리 영해로 못 들어오도록 차단하는 훈련입니다."
현재 독도에는 해경 소속 경비대원 40여 명과 해경 경비함정 1척만 배치돼 있습니다.
군 고위 관계자는 독도에 군 병력을 배치하는 일은 일본의 의도대로 국제 분쟁지역화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우리 군은 병력 주둔 대신 유사시 투입될 수 있는 독도-이어도 함대 창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신예 이지스함 2척과 한국형 구축함 4척, 잠수함 2척 등 모두 10여 척의 함정으로 함대를 구성한다는 계획으로 이미 국회로부터 5억 원의 예산을 받아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기석(前 해군작전사령관) : "독도·이어도를 방어하기 위해서 국가적 차원에서 전략기동 함대 확보 문제를 검토해야 할 때입니다."
이와 함께 우리 군은 독도에서 1시간 40분 거리인 울릉도 사동항에 해군 전진기지를 만들어 유사시 신속 대응능력을 갖추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군 당국, ‘독도-이어도 함대’ 창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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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다음달 독도 인근에서 대규모 기동 훈련을 실시하고 독도·이어도 함대를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의 독도 영유권에 대한 억지 주장이 되풀이되고 있는 가운데 독도의 실효지배 강화를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보도에 박진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음달 초 독도 인근 해상에서는 우리 군의 대규모 연합기동 훈련이 실시됩니다.
3천2백 톤급 한국형 구축함 등 해군 함정 10여 척과 F-15K를 앞세운 공군 병력 등이 대거 참가합니다.
해병대 1개 소대도 투입돼 독도 수호를 위한 상륙작전도 전개됩니다.
해마다 두 차례씩 열리는 훈련이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 이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훈련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녹취> 군 관계자 : "가상세력들이 독도 근해로 들어오면 우리 영해이지 않습니까? 우리 섬이니까 우리 영해로 못 들어오도록 차단하는 훈련입니다."
현재 독도에는 해경 소속 경비대원 40여 명과 해경 경비함정 1척만 배치돼 있습니다.
군 고위 관계자는 독도에 군 병력을 배치하는 일은 일본의 의도대로 국제 분쟁지역화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우리 군은 병력 주둔 대신 유사시 투입될 수 있는 독도-이어도 함대 창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신예 이지스함 2척과 한국형 구축함 4척, 잠수함 2척 등 모두 10여 척의 함정으로 함대를 구성한다는 계획으로 이미 국회로부터 5억 원의 예산을 받아 연구 용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기석(前 해군작전사령관) : "독도·이어도를 방어하기 위해서 국가적 차원에서 전략기동 함대 확보 문제를 검토해야 할 때입니다."
이와 함께 우리 군은 독도에서 1시간 40분 거리인 울릉도 사동항에 해군 전진기지를 만들어 유사시 신속 대응능력을 갖추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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