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2012. 8. 3)베트남, 中 남중국해 조업 허용에 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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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연합뉴스) 김권용 특파원 = 베트남 수산업협회는 3일 중국 어선들이 분쟁해역에서 대거 조업에 나서는데 대해 주권 침해라며 강력 항의했다.
베트남 일간지 뚜오이쩨 등에 따르면 협회는 이날 성명에서 "남중국해 호앙사(중국명 시사군도)와 쯔엉사(난사군도) 등 2개 도서에서 이뤄지는 중국 어선들의 조업은 베트남 주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협회는 또 베트남 어선들이 부근 해역에서 정상 조업을 계속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관계당국에 대해 중국의 불법 조업에 항의하기 위한 강력하고도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5월 중순 발령한 휴어기를 이달 1일자로 해제, 약 2만3천척의 어선에 남중국해 조업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 등 중국 언론들이 전했다.
중국 당국의 이번 조치로 하이난성과 광둥성에서 각각 약 9천척과 1만4천척의 어선이 조업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kky@yna.co.kr
베트남 일간지 뚜오이쩨 등에 따르면 협회는 이날 성명에서 "남중국해 호앙사(중국명 시사군도)와 쯔엉사(난사군도) 등 2개 도서에서 이뤄지는 중국 어선들의 조업은 베트남 주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다.
협회는 또 베트남 어선들이 부근 해역에서 정상 조업을 계속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관계당국에 대해 중국의 불법 조업에 항의하기 위한 강력하고도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구했다.
이에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 5월 중순 발령한 휴어기를 이달 1일자로 해제, 약 2만3천척의 어선에 남중국해 조업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 등 중국 언론들이 전했다.
중국 당국의 이번 조치로 하이난성과 광둥성에서 각각 약 9천척과 1만4천척의 어선이 조업에 나설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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