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일보(2012.6.13)[인터뷰] 이강덕 신임 해양경찰청장 - 바다주권 수호에 막중한 책임각 국민ㆍ해양자원 보호 온 힘 ” > 언론 속 이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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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일보(2012.6.13)[인터뷰] 이강덕 신임 해양경찰청장 - 바다주권 수호에 막중한 책임각 국민ㆍ해양자원 보호 온 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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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0건 조회 1,180회 작성일 12-06-2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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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경이 일한 만큼 알리고 알린 만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습니다.”

            제12대 해양경찰청장으로 취임한 이강덕 청장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육지를 벗어나 험난한 파도와 좁고 거친 환경 속에서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맡은 바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하고 있는 직원들을 첫 대면하고 눈시울이 뜨거워질 정도로 감사하는 마음과 경의를 표하고 싶었다”며 해경 권익 향상에 굳은 의지를 다졌다.

            이 청장은 취임 소감을 묻는 말에 “국토 면적의 4.5배에 달하는 해양 영토의 치안을 맡는 수장으로서, 지난 반세기가 넘는 오랜 기간 세계적 해상치안기관으로 성장한 해양경찰이 국민의 신뢰를 얻고 미래 변화의 주역으로 그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앞으로 각오와 포부를 묻는 질문엔 “현재 우리의 바다는 동해의 독도에서 남해의 이어도, 서해의 수많은 조업장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국익을 저해하려는 시도들이 끊임없이 지속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중대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며 “30여년간 제복을 입고 국가의 은혜를 받아온 공직자로 국민을 보호하고 조국의 바다를 지키는데 열정을 바쳐야겠다는 사명감이 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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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방관서 증설…인력ㆍ장비 늘려 해경 권익 향상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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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이 청장은 “전국 15개 해양경찰서만으로 3천170여개에 달하는 도서와 1만3천㎞의 해안선, 국토면적의 4.5배에 달하는 광대한 해역을 관리한다는 것이 불가능한 만큼 5월 증설한 평택서 이외에도 창원서 등 지방관서를 증설하고 아울러 부족한 인력과 장비 확충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불법조업 외국어선을 포함, 바다에서의 각종 불법어로 행위에 대해 엄정한 해상법 집행을 통한 어족자원 보호와 청정한 해양환경 보전은 물론 서민들을 위협하는 민생침해 및 인권유린 사범을 엄단하고 각종 불요불급한 규제를 과감히 줄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경상을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인천=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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