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인뉴스(2012.7.5)이어도종합해양과학기지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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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종합해양과학기지를 가다 |
- 이어도기지 선상 체험을 통해 해양영토 주권의식 확산 |
양금희 기자, 2012-07-05 오후 10:58:48 |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 방문행사는 우리나라 최남단 배타적경제수역에 건설된 이어도 종합해양과학기지의 9주년을 기념하여 해양영토 관리 및 최신 해양과학기술의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하게 된 것으로 이어도 기지 선상 체험을 통해 이어도 인근해역에 대한 대한민국 관할권 확인 및 국제적 홍보 등을 기대하고 있다. |
이도이동에 사는 김향숙씨는 “사람들을 통해 이상향으로로써 정확한 정보 없이 지식이 애매한 상태였지만 이어도 아카데미를 통해 이어도의 실체와 정보를 알게 되고 또 이어도종합해양과학기지를 직접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데 대해 감동을 받았다면서 한국사람으로써 제주도민으로써 주권의식을 새롭게 다지는 기회가 되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고 밝혔다. 그 밖에도 이어도체험행사에 참여한 탐방객들은 한결같이 이어도아카데미를 통해 이어도에 대한 실체와 정보를 접하게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어도는 마라도에서 149km, 중국 서산다오에서는 287km, 일본 나가사키현 도리시마에서는 276km에 위치하고 있는 수중암초로 우리나라에서 제일 가까운 거리에 있으며 제주의 신화와 전설로 잘 알려져 있다. 맷돌노래로 구전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나 맷돌 사용이 없어지면서 과거보다는 제주도민들에게 친숙감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마라도에서 149km 떨어진 수심 55m 암초에 세워진 이어도종합해양과학기지는 해양 및 기상 관측소로 우리나라에 상륙하는 태풍이 통과하는 길목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제1호 종합해양과학기지로 순수 국내 자체기술로 1995년 착공하여 8년여 공사 끝에 2003년 6월 완공되어 그 웅장한 위용을 드러냈다. 이어도종합해양과학기지는 헬기장과 최신 기상 관측 장비 44종 108점이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이어도해양과학기지에 설치된 모든 해양 및 기상, 환경관측시스템은 자동무인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관측된 자료는 무궁화 5호 위성을 통해 실시간으로 전송된다. 이어도종합해양과학기지는 태풍 예측을 비롯하여 황사, 오염물질, 에어로졸 대기물질 이동 추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첨단 과학기지로 우리나라 기후, 해양 연구 수준을 몇 단계 상승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주인뉴스 양금희 기자> (세계로 열린 인터넷신문 제주인뉴스) <저작권자 ⓒ jejuinnews.com(www.jejuinnews.com)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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