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2012. 7. 27)中, 동중국해서 대규모 훈련 > 언론 속 이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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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일보(2012. 7. 27)中, 동중국해서 대규모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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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444회 작성일 12-07-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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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중국해를 관할 해역으로 둔 중국 인민해방군 남해함대 소속의 구축함이 지난달 말 실시된 미사일 방어훈련에서 대공포를 발사하고 있다. 이 사진은 인민해방군 기관지 해방군보의 웹사이트인 중국군망을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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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이 10일부터 저장(浙江)성 저우산(舟山) 동쪽 동중국해에서 대규모 해군 실탄 훈련을 한다. '아시아 복귀'를 선언한 미국이 최근 한국, 일본, 필리핀 등과 잇따라 합동군사훈련을 진행하는 것에 대한 대응 차원의 훈련으로 풀이된다.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중국 압박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것과 관련, 국면 타개의 성격도 띠고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중국 국방부는 이날 "연례 훈련 계획에 따라 인민해방군 해군이 10~15일 저우산 부근 해역에서 훈련한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실제 무기를 사용하는 훈련인 만큼 선박들은 훈련 기간 동안 북위 28도40분~30도05분, 동경 122도13분~123도40분 해역으로 진입할 수 없다"며 해군 경계 함정들의 지휘를 받을 것을 지시했다. 국방부는 어부들도 이 기간 동안 훈련 해역과 겹치는 184~206어구(漁區)에서 고기를 잡을 수 없다고 통고했다.

            중국 국방부가 어떤 종류의 무기를 사용할지 밝히진 않았지만 함대함 미사일, 함대공 미사일, 반항모 미사일 등 첨단 무기 발사 훈련이 진행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중국은 최근 신형 반항모 미사일 잉지(鷹擊)62 발사 훈련을 한데 이어 6일에는 해군 육전대(해병대)의 종합 실탄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중국의 훈련은 필리핀과 미국이 2일부터 민다나오해에서 진행하는 합동군사훈련을 겨냥한 것이다. 중국 언론은 미국과 필리핀의 합동군사훈련을 "중국에 칼을 겨눈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열도)와 황옌다오(黃巖島ㆍ필리핀명 스카보러 섬) 등의 영유권 분쟁과 관련, 당사국에 경고의 목소리를 전하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중국 내부에선 정부와 군대에 더 강력한 대응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나아가 ARF를 통해 주변국의 압박 공세가 점차 구체화하는 것을 타개하기 위한 다목적 의도도 엿보인다. ARF 회원국들이 13일 캄보디아 프놈펜 회의에서 분쟁 당사국들에게 최대한의 자제와 평화적 사태 해결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의 발표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인데 이는 필리핀의 요구에 따른 것으로 중국은 영유권 분쟁이 ARF 의제로 다뤄지는 것 자체를 꺼리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이 베트남, 라오스, 캄보디아를 잇따라 방문하는 미묘한 시기에 해상군사훈련이 실시되는 것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클린턴 장관은 10일 베트남을 방문한 뒤 11일 미 국무장관으로는 57년 만에 처음 라오스를 방문하고 12일 ARF가 열리는 캄보디아까지 마치 중국을 포위하듯 아시아 국가를 순방한다. 중국의 훈련이 미국을 향한 일종의 무력 시위라는 얘기다.

            베이징=박일근특파원 ikpark@hk.co.kr\r\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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