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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의소리(2012.6.8)제주해경청 신설 59년만에 독자적 작전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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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961회 작성일 12-06-25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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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 신설돼 제주남방해양에서 독자권 작전 수행이 가능해졌다.ⓒ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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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옛 국정원 건물서 개청식...송나택 초대 청장 "대형함정 상시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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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53년 해양경찰대 산하 제주기지대로 문을 연 제주해양경찰이 59년만인 2012년 6월 제주지방해양경찰청으로 독자적 작전수행 체계를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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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나택 초대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은 이어도 주변 해역에 대형함정을 상시 배치해 현장 즉응태세를 확립하는 등 해양주권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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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경찰청은 8일 오후 4시30분 제주시내 옛 국정원 제주지부 건물을 리모델링한 신청사 광장에서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개청식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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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에는 권도엽 국토해양부장관과 이강덕 해양경찰청장, 송나택 초대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 우근민 제주도지사, 안창남,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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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1일자로 신설된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기존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의 제주해양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를 하부조직으로 하고 있다. 국가관할 해역 47만1296km²의 24.4%인 11만950km²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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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덕 해양경찰청장(치안총감.왼쪽)과 송나택 초대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경무관.왼쪽두번째)가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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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나택 제주해양경찰청장이 이강덕 해양경찰청장으로부터 관서기를 넘겨 받고 있다.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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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설 조직은 1담당관 4과 1단 1대로 시작한다. 4과는 경무, 경비안전, 정보수사, 해양방제과 등이다. 나머지는 청문감사 담당관과 항공단, 특공대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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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물은 1만8000㎡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옛 국정원 제주지부에 터를 잡았다. 해경은 초기 124명의 인원으로 운영하고 추후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시설과 인력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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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덕 해양경찰청장은 기념사에서 "제주남방해역은 한중일 3국의 해양 관할권이 중첩되는 지역"이라며 "앞으로 해양주권시대에 그 역할이 더 커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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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제주해경은 향후 독자적 작전수행도 가능해졌다"며 "다른 지방해경청과 차별화된 운영으로 제주도민들에게 품격높은 해상치안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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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청장은 또 "우리나라 해양 치안을 위해 조속히 업무를 안착시켜 달라"며 "본청에서도 제주해경청의 권한이양과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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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나택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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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강덕 해양경찰청장.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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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나택 초대 제주지방해양경찰청장은 인사말에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해양주권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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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 청장은 "최근 중국 관공선 출현 등 주변국과 해양영토 분쟁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어도 주변해역에 대형함정을 상시 배치해 현장 즉응태세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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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 "신속한 현장지휘와 체재 정비로 제주도민의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것"이라며 "효율적인 방제와 단속으로 청정 제주바다를 지켜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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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해경은 1953년 내무부 치안국 소속 해양경찰대 산하 제주기지대로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해양순찰반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1996년 제주해양경찰서로 격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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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년에는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산하로 재편됐다. 2008년에는 제주해양경찰서와 별도로 서귀포해양경찰서가 신설돼 규모를 키웠다. 올해 제주해경청이 신설되면서 독자적 임무수행이 가능해졌다.<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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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개청식에 참석한 해경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 ⓒ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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