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이어도와 제주해군기지 건설 현장을 시찰하려던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의 제주방문 계획이 돌연 취소됐다.
\r\n국토해양부는 28일 오후 <제주의소리>와의 통화에서 "권 장관의 제주방문 계획이 사정상 취소됐다"고 밝혔다. 방문 취소사유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 하지 않았다.
\r\n당초 권 장관은 29일 제주항공대 소속 헬기를 이용해 이어도 해양종합기지를 방문할 계획이었다. 현장에는 국립해양조사원 소속 직원 3명이 업무브리핑을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r\n이어 오후 5시께 권 장관은 헬기를 타고 강정마을 상공을 선회하며 약 10분간 해군기지 공사 현장을 지켜볼 예정이었다.
\r\n국토부 관계자는 "한반도 기후변화와 중국 불법어선 증가 등의 업무와 관련해 이어도기지와 해경 함정을 방문키로 했었으나 계획이 취소했다"고 설명했다.<제주의소리>
<김정호 기자 / 저작권자ⓒ제주의소리. 무단전재_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