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2012. 6. 8)제주해경청 개청식 개최…"안전한 제주해역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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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장재혁 기자 = 대한민국 남부 해역의 해상치안을 담당할 제주지방해양경찰청 개청식이 8일 제주시 아라동 제주해경청 청사(옛 국정원 제주지부)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청식에는 권도엽 국토해양부 장관을 비롯해 우근민 제주지사, 제주지역 국회의원, 도내 각급 기관·단체장 등 800여 명이 참석했다.
권도엽 장관은 축사를 통해 "제주도는 우리나라와 넓은 세계를 연결하는 관문으로서 매우 중요한 전략적 요충지이며, 동시에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세계적인 관광 명소"라며 "이에 따라 해양경찰청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고 강조했다.
권 장관은 "오늘 마침내 제주도민의 큰 기대 속에서 제주지방 해양경찰청이 문을 열게 됐다"며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이어도를 비롯해 제주 해역의 해상 주권을 수호하고 치안 서비스를 총괄함으로써 책무를 빈틈없이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송나택 제주해경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영광스러운 개청을 맞이하게 된 것은 제주해역의 안전을 원하는 도민들과 바다 지킴이로서 사명을 다하고자 하는 해양경찰의 바램이다"라고 말했다.
송 청장은 "보다 나은 해상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더욱 안전하고 평온한 제주 해역을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 22일 정부는 청와대에서 열린 이명박 대통령 주재 국무회의에서 '해양경찰청 직제 일부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라 기존 남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이던 제주해양경찰서와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제주해경청에 편입돼 11만4950㎢의 제주해역에 대한 치안관리를 맡게 됐다.
jjhye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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