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점에 왜 이어도? 국토위, 제주해군기지 관련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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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토해양위원회가 정기회 도중 이어도 방문을 계획하면서 제주해군기지와의 관련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소속 상임위는 제주해군기지와의 관련성을 부인했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여야 의원과 해양경찰청,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 10여명은 오는 18일 해경 초계기와 헬기 등을 이용해 제주를 거쳐 이어도로 향한다.
의원들은 이어도 방문을 통해 자원의 보고이자 이어도 시찰을 통해 주권수호와 해양자원의 보호의지를 대내외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반면, 국회에서 회기 도중 중국과의 전략적 요충지인 이어도를 전격 방문하면서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실제 정부와 여당은 해군기지 건설의 당위성을 언급하며, 줄곧 부산기지에서 이어도까지 해군 출동시간을 들먹여왔다.
이어도의 경우 우리나라 해군이 260해리 떨어진 부산기지에서 출동하려면 21시간이 걸리나, 중국은 상하이 기지에서 14시간이면 닿을 수 있다.
제주해군기지가 건설시 이어도까지의 거리가 94해리로 단축돼 8시간이면 현장 출동이 가능해, 작전 반응 시간이 단축된다는 것이다.
이어도 방문을 해군기지와 연계하는 주위 반응에 국회 국토해양위는 고개를 저었다. 국정감사 과정에서 잡힌 현장방문일 뿐이라는 설명이다.
현장 방문 예정인 국토위 관계자는 “국정감사 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의 이어도 주권행사 문제를 제기해 방문을 추진했다”며 “해양경찰청의 협조를 얻어 일정을 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는 해군이 아닌 해양경찰청의 협조로 이뤄지는 사안”이라며 “제주해군기지 건설과의 관련성은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제주의소리>
2011/11/14-제주의소리-김정호기자
소속 상임위는 제주해군기지와의 관련성을 부인했다.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여야 의원과 해양경찰청, 국립해양조사원 관계자 10여명은 오는 18일 해경 초계기와 헬기 등을 이용해 제주를 거쳐 이어도로 향한다.
의원들은 이어도 방문을 통해 자원의 보고이자 이어도 시찰을 통해 주권수호와 해양자원의 보호의지를 대내외에 알린다는 계획이다.
반면, 국회에서 회기 도중 중국과의 전략적 요충지인 이어도를 전격 방문하면서 제주해군기지 건설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실제 정부와 여당은 해군기지 건설의 당위성을 언급하며, 줄곧 부산기지에서 이어도까지 해군 출동시간을 들먹여왔다.
이어도의 경우 우리나라 해군이 260해리 떨어진 부산기지에서 출동하려면 21시간이 걸리나, 중국은 상하이 기지에서 14시간이면 닿을 수 있다.
제주해군기지가 건설시 이어도까지의 거리가 94해리로 단축돼 8시간이면 현장 출동이 가능해, 작전 반응 시간이 단축된다는 것이다.
이어도 방문을 해군기지와 연계하는 주위 반응에 국회 국토해양위는 고개를 저었다. 국정감사 과정에서 잡힌 현장방문일 뿐이라는 설명이다.
현장 방문 예정인 국토위 관계자는 “국정감사 과정에서 일부 의원들의 이어도 주권행사 문제를 제기해 방문을 추진했다”며 “해양경찰청의 협조를 얻어 일정을 잡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행사는 해군이 아닌 해양경찰청의 협조로 이뤄지는 사안”이라며 “제주해군기지 건설과의 관련성은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제주의소리>
2011/11/14-제주의소리-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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