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도 좌초선박 이르면 9월부터 인양작업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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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 좌초선박 이르면 9월부터 인양작업 개시
선사측 네덜란드 구조업체 선정
이어도 암초에 좌초된 화물선에 대한 인양작업이 오는 9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 본사를 둔 5만t급 화물선은 지난 4월 12일 이어도 암초에 충돌해 좌초됐었다.
이어 한달 여 뒤 화물선은 선체 피로도를 이기지 못해 두 동강이 났고, 절단된 선체 중 선수 70m 부분은 지금도 암초에 갇혀 있다.
부산해양항만청은 해당 선박을 ‘난파선’으로 규정하고 선사에 침몰선박 제거 명령을 내렸다.
이에 따라 선사측은 지난 16일 네덜란드 구조업체를 선정하면서 인양작업은 탄력을 받게 됐다.
부산항만청 관계자는 “이달부터 작업에 착수해 석탄을 이적하게 되면 다음달에는 본격적인 인양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당국에서 현장 조사결과, 태풍이 북상해도 좌초선박은 이어도해양과학기를 덮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선수 부분에 앵커와 말뚝 4개로 단단히 고정돼 있어 이탈할 가능성이 적고, 설령 이탈을 한다 하더라도 선체 무게 때문에 바닷속으로 잠길 것으로 보고 있다.
2010/7/22-제주일보-좌동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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