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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오, 日 독도 문제 시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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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댓글 0건 조회 1,553회 작성일 10-04-1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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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형오, 日 독도 문제 시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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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족감정 자극, 유감스러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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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형오 국회의장은 지난 12일 국회를 방문한 야마사키 타쿠(山崎拓) 일본 전 자민당 부총재 일행을 접견하고 독도 문제 등에 대해 환담했다.
            김형오 국회의장은 지난 12일 국회를 방문한 야마사키 타쿠(山崎拓) 일본 전 자민당 부총재 일행을 접견하고 독도 문제 등에 대해 환담했다.

            김 의장은 "금년이 한일 관계에 매우 중요한 시기인데, 금번에 국제법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한국의 고유 영토인 독도를 일본 초등학교 교과서에 자국영토로 표기함으로써 우리 민족감정을 크게 자극한 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이는 21세기 새로운 한일관계를 위해 없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일본에 신정부가 들어와 한일관계를 잘하자고 하면서 왜 자꾸 이렇게 양국 관계 발전에 거슬리는 일을 하는지 이해가 잘 안된다"며 "본인은 일찍이 독도문제를 국제법적으로 공부한 사람이며, 최근 국회 도서관에서 ‘독도는 한국 고유 땅’이라는 입장을 가진 일부 양심적인 일본 학자들의 논문을 번역 전시한 바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야마사키 타쿠 부총재는 "의장님의 발언은 충분히 이해한다. 이는 영토문제이므로 민감한 것은 당연하다. 이는 또한 역사문제이며, 경제수역 관련문제, 정치 문제이다"라고 답변했다.

            김 의장은 "최근 서해에 천안함 침몰사건으로 한국민의 감정이 매우 우울한 상황인데 동해에서는 일본이 독도문제를 건드려 한국의 상황을 더욱 자극했다"며 "귀국하시면 이러한 한국의 상황을 잘 설명하셔서 양국 관계 발전을 저해하는 일은 하지 않도록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10/4/13-투데이코리아-황인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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