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보고(寶庫) 대륙붕 잡아라"… 50여개국 해저영토 다툼 > 언론 속 이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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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원보고(寶庫) 대륙붕 잡아라"… 50여개국 해저영토 다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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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522회 작성일 10-02-03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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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뼘이라도 더 넓은 해저 대륙붕을 확보하려는 국제사회의 각축이 치열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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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대륙붕 한계 위원회(CLCS)' 홈페이지에 따르면, 12일 현재 50여 개국이 배타적
            경제수역(EEZ)인 200해리(약 370㎞) 너머에 있는 대륙붕을 자국 영토로 인정 받기 위한 문서들을 위원회에 제출했다. 대륙붕은 해변으로부터 수심 약 200m까지 이어지는 경사가 완만한 해저 지형으로, 어족자원이 풍부하고 석유·천연가스·광물자원 등이 매장된 경우가 많아 경제적 이용가치가 높다. 이 때문에 바다를 사이에 둔 나라들 사이에 잦은 영유권 충돌이 빚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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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은 지난 11일 대륙붕 경계에 관한 예비정보를 CLCS에 제출했다. 마자오쉬(馬朝旭)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동중국해(한국의 서·남해 포함)의 일부 지역은 200해리를 경계선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 명보(明報)는 13일 "쑤옌자오(蘇岩礁)와 댜오위다오(釣魚島) 문제로 한국 및 일본과 분쟁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쑤옌자오는 한국이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이어도'의 중국 이름으로, 중국은 이어도를 2007년 12월 중국 국가해양국 산하기구 사이트에 자국 영토라고 주장했다가 외교문제로 비화하자 삭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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