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베트남, 남중국해 영토분쟁 재연 > 언론 속 이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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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베트남, 남중국해 영토분쟁 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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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80회 작성일 10-02-0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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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의 관광지 개발에 "공동양해 각서 위반"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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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과 베트남이 오랜 골칫거리인 남중국해 영토분쟁에 다시 휘말릴 조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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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국무원이 지난 4일 자국의 하이난(海南)과 인근의 시사군도(西沙群島, 영어명:파르셀)를 향후 10년 내에 국제적인 관광지로 적극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자 이를 '자국 영토 굳히기' 시도로 받아들이는 베트남이 반발하고 나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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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최남단에 있는 남중국해의 군도 가운데 시사군도와 난사군도(南沙群島, 영어명:스프래틀리)는 중국과 베트남은 물론 대만, 필리핀, 브루나이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분쟁지역이다. 남중국해가 국제분쟁지역으로 떠오른 것은 석유 매장 가능성이 점쳐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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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영 베트남 뉴스는 5일 자국 정부가 파라셀과 스프래틀리 군도에 관광객을 유치하려는 중국의 계획에 반대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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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응웬 푸엉 응아 베트남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 정부의 그런 행동은 베트남의 주권을 침해할뿐더러 양국 고위급 지도자 간의 공동 양해각서에 배치된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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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은 지난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를 통해 남중국해의 6천900여개 도서 등을 대상으로 한 환경보호법을 통과시켰다. 이 법은 무인도에 대한 건축과 벌목, 관광, 그리고 바닷속 산호초에 해를 끼칠 수 있는 활동을 금지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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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베트남 정부는 이와 관련해 지난 달 31일 외교부 대변인 명의로 성명을 내고 "관련 도서들에 대한 법적 규정 선포 등 다른 당사자들에 의한 모든 행동은 절대적으로 법적 가치를 상실한 처사"라며 파라셀과 스프래틀리에 대한 고유한 주권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 중국의 일방독주에 제동을 걸고 나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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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라셀 군도는 애초 베트남 수비대가 점유하고 있었으나 중국이 무력을 동원해 1974년부터 강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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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과 베트남은 2002년 남중국해의 지위를 협상을 통해 해결하고 이 부근의 항해 자유권을 보장하기로 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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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나 이런 합의는 실질적인 효과를 내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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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 중국은 최근 스프래틀리 군도 근해에서 조업 중이던 베트남 어선 두 척을 나포하는 등 지난해에 모두 17척의 어선과 20명의 어부들을 나포·억류했다. 중국은 이 가운데 어부들은 모두 석방했으나 어선 4척은 여전히 억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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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자 베트남은 근래 러시아로부터 6척의 킬로급 잠수함과 12대의 최신예 전폭기를 도입하기로 하는 등 해·공군력 강화를 통한 남중국해 영유권 수호를 비치면서 양국 간에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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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은 또 스프래틀리 군도 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지난 5월 말레이시아와 공동으로 유엔 대륙붕한계위원회(CLCS)에 200해리를 초과하는 대륙붕에 관한 경계 획정 제안서를 제출한 데 이어 단독으로 관련 제안서를 제출, 중국과 갈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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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1/5-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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