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도 기점 ‘서산다오’로 바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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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집중 보도 문제제기 끝에 ´이례적 수정´
최초 제기 강효백 교수 "국가이익 차원 오류정정 높이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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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산하 국립해양조사원이 이어도의 중국측 기점을 기존 ‘퉁다오’ 보다 42km 더 떨어진 ‘서산다오’로 변경했다. 외교통상부는 이를 근거로 해외 공관의 지도에 이어도 기점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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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은 그동안 2008년 8월 9일자 ´앞에선 올림픽 외교, 뒤론 이어도 군침´ 기사를 시작으로 8월 10일 ´중국 이어도 야욕에 한나라 "한중합의 깨려한다"´, 8월 14일 ´중국, 이어도 자국 영토 내용 삭제한 이유는?´, 8월 15일 ´중국 "이어도는 우리 영토" 또 주장´, 8월 16일 ´중국, 이어도 영토 주장 결국 철회´, 8월 25일 ´한중 정상회담 "이어도 언급 없었다"´, 9월 16일 ´중국, 지도에서 이어도 기점 변경했다´
제하 기사에 이어 11월 2일 ´“이어도 기점 표시 실수, 우리측에서 한 듯”´ 등 집요하게 탐사보도를 해왔다.이와 관련, 이어도 문제를 집중 연구해왔던 강효백 경희대 국제법무대학원 교수는 14일 <데일리안>과 통화에서 “정부가 학계의 문제제기를 받아들여 수정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이는 정부가 이미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이어도에 대한 그간의 잘못된 표기를 인정해 받아들인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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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이 이어도의 중국측 기점을 변경한 것은 올해 초다. 그동안 학계에서는 강 교수를 중심으로 중국이 기점으로 설정한 퉁다오가 무인도로 배타적 경제수역(EEZ)의 기점으로 삼기에는 적절하지 않다고 지속적으로 문제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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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이어도의 중국측 기점인 퉁다오는 이어도에서 245km 떨어졌고, 서산다오는 이어도에서 287km 떨어졌다. 이에 대해 지난해 10월 강 교수는 “수년 전부터 중국측이 ‘서산다오’를 이어도의 기점으로 표시했다”면서 “‘퉁다오’라는 주장은 한국측 지도를 인용한 것으로 우리측의 명백한 오류라고 판단된다. 우리 관계기관은 즉시 이어도의 중국측 기점을 ‘서산다오’로 시정해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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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 중국측 기점 문제제기, <데일리안>이 집중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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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가 논쟁의 중심이 된 것은 한국이 이어도에 해양과학기지를 설치할 때부터다. 중국은 이에 이의를 제기하기 시작했고 2006년 9월에는 외교부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해양과학기지 설치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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