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ㆍ중 이어도 분쟁 또 시작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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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도를 자국영토라고 주장한 중국과 또 영토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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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아시아 각국이 마감시한인 13일을 앞두고 대륙붕 경계에 관한 예비정보를 유엔 대륙붕한계위원회(CLCS)에 제출했다. 이는 유엔해양법협약 에서 '배타적경제수역인 200해리를 초과해 대륙붕 경계선을 설정하려는 국가는 CLCS에 대륙붕 경계정보를 제출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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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관심사는 중국이 이번 보고서에서 한국이 실효지배중인 이어도를 자국의 대륙붕 경계선에 포함시켰는지 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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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측에 의하면 중국은 2007년 중국 국가해양국 산하기구 사이트에서 이어도를 자국 영토라고 주장했다가 외교문제로 비화되자 삭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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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이어도가 동중국해 대륙붕 위에 있는 중국 대륙 해저의 일부분이며 중국 영해와 200해리 경제수역내에 있는 중국 영토라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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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관측은 한·중 양국이 지난 2006년 이어도가 수중 암초로서 영토문제가 아닌 해양경계 획정 문제라는데 합의한 사실을 전했다. 영토분쟁은 없지만 이어도가 앞으로 배타적 경제수역을 확보하기 위한 협의과정이 문제라는 것. 다만 중간선을 그으면 우리나라 쪽에 들어온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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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중국은 땅이 거대한 만큼 이어도뿐만 아니라 동중국해상의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등을 둘러싸고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남중국해에서는 대만 및 아시아 9개국과도 영유권 분쟁을 빚고 있다.
2009/5/14-아이비타임즈-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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