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군기지 내달 5일 기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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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찬 총리, 국방부 장관 등 참가
제주해군기지사업단은 12일 제주해군기지(민.군 복합형 관광미항) 건설사업 기공식이 다음 달 5일 오후 4시 서귀포시 풍림콘도 서쪽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기공식에는 정운찬 국무총리와 김태영 국방부 장관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그러나 서귀포시 강정동 주민들이 지난 6일 해군기지 기공식장 부지 정리작업을 저지하는 등 해군기지 건설사업에 강력히 반대해 마찰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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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군기지사업단은 사업부지에 저촉된 사유지 27만6천800여㎡ 가운데 현재 12만여㎡를 협의매수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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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 건설사업은 서귀포시 강정항 동쪽에 서방파제와 남방파제 1천496m를 축조하는 1공구(공사비 3천7억5천만원)와 계류부두 2천235m, 동방파제 953m, 배후부지 48만㎡를 조성하는 2공구(공사비 2천22억4천만원)로 나눠 진행되며, 1공구는 삼성물산 컨소시엄이, 2공구는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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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기지사업단은 다음달 부산지방해양항만청에 20만㎡의 공유수면 매립면허와 실시계획 승인을 요청하고, 3월 말까지 부지 매입과 어업 보상(보상액 토지 510억원, 어업 분야 100억원)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제주해군기지사업단은 2014년까지 9천587억원을 들여 이지스함을 포함해 해군 함정 20여척과 최대 15만t급 크루즈 선박 2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해군기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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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연합뉴스- 홍정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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